유럽 대표 스타트업 행사인 슬러시(SLUSH)는 지난 2008년 시작돼 전 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모이는 장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는 전면 온라인으로 9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두달 반 가량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그동안 슬러시(SLUSH)에 주로 참여해 왔던 유럽을 넘어 전 세계 바이어와 참관객에게 참여하며 대규모 비즈니스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K-STARTUP’관은 10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 4주간 운영된다. 이곳에 참여하는 국내 스타트업은 총 40개사로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개 지원기관을 통해 각각 선발됐다.
국내 스타트업들은 슬러시(SLUSH) 2020이 운영하는 온라인 전시관에 설치된 ‘K-STARTUP’관내에 개별 온라인 부스를 조성해 기업 소개, 영상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게시하게 된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2020’ 사이트도 연계해 전 세계 투자자들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K-STARTUP관을 통해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높은 수준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특히 바이어, 벤처캐피탈 등과 네트워킹하면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