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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동명 소설을 뮤지컬로 각색해 70세 외모로 태어나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살아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선보인다. 연극 ‘파우스트 엔딩’, 뮤지컬 ‘서편제’의 조광화 작가가 극본을, 뮤지컬 ‘국경의 남쪽’ ‘콩칠팔새삼륙’의 이나오 작가가 음악을 맡는다.
CJ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스테이지업’ 공모를 통해 능력 있는 공연 창작자와 작품을 발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51개 창작뮤지컬 작품을 리딩 공연으로 선보였다. 이중 ‘여신님이 보고계셔’ ‘풍월주’ ‘아랑가’를 비롯한 총 19개 작품이 본 공연 무대에 올랐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는 신인이나 기성, 나이, 경력 구분 없이 좋은 작품을 발굴해 시장에 소개하는 쪽으로 지원 사업 내용을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일선 창작자는 물론 침체에 빠진 시장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창작 공연의 해외 진출에 밑거름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