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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속해서 비판하며 ‘부동산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 본부장이 몸을 담고 있는 경실련은 분양 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시행, 공시지가 인상, 개발 확대 전면 재검토 등을 촉구해왔다.
최근에는 야권 대선인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만나 부동산 정책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 본부장이 부동산 시장 정책에 진보성향을 보이고 있음에도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서울시는 SH 사장 후보자로 김현아 전 의원을 임명했으나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다주택 보유 문제로 논란이 일었고 김 전 의원이 자진해서 사퇴해 절차를 새로 추진했다.
한편 김 본부장 이외에도 한창섭 전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 김우진 전 서울리츠사장 등이 SH 사장 공모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