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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이 엉덩이쪽 근육 부상으로 최소한 일주일 정도는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번 주에 열릴 경기가 팀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라는 점이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3일 리버풀을 상대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로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가장 힘든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이게 끝이 아니다. 리버풀 원정을 갔다온 뒤에는 26일 오전 1시 홈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라이벌전을 벌인다. 올시즌 첫 ‘엘 클라시코’다. 특히 이 경기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의 이적 데뷔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그런 중요한 경기에서 팀 공격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베일이 나오지 못한다는 것은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카를로스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베일이 몸상태가 완전치 않다.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출전시킬 이유는 없다”고 앞서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