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코로나19 백신효과 의구심…유럽증시 ‘하락’

조용석 기자I 2020.11.27 08:18:39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글로벌 추가 임상시험”
유럽증시 ‘하락마감’…美 추수감사절 휴장
바이든 추수감사절 모임 자제 당부에도 美 ‘600만 대이동’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에 대한 의심이 커지자 결국 추가 글로벌 임상시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 휴가로 26일(현지시간) 휴장한 가운데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 지수 등 유럽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사진 = 로이터)
◇ 아스트라제네카 CEO “글로벌 추가 임상시험”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나은 효과를 보이는 방식을 발견한 만큼 이를 입증해야 한다”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혀. 추가 시험에 대해 “또 다른 국제적 연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임상을 암시한 소리오 CEO는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소규모의 환자만 필요한 만큼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긍정적인 임상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던 아스트라제네카가 추가 임상시험을 언급한 것은 백신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 백신 1회분의 절반을 우선 투여하고 한 달 후 1회분을 온전히 투약한 참가자들은 예방 효과가 90%였으나 반면 두 차례 모두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한 이들의 예방효과는 62%로 나와. 아스트라제네카는 1회분 절반만 투여한 것은 의도치 않은 실수였다고도 인정. 또 1회분의 절반을 맞은 실험군은 모두 55세 이하로 고령층이 없다는 점도 뒤늦게 드러나 논란 커져. 연구진은 투약량에 따른 효과차이 이유에 대해서는 답을 내놓지 못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추가실험을 예고한 만큼 미국에서는 승인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 반면 영국과 유럽연합(EU)에서 백신 승인이 지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

유럽증시 ‘하락마감’…美 추수감사절 휴장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4% 하락한 6362.93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02% 내린 1만3286.57로 장을 마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08% 내린 5566.79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3% 하락한 3510.94로 거래를 종료.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차익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보여. 모건스탠리가 포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과 중국의 전기차 관련업종 조사 등으로 폭스바겐 주가가 하락했고 글로벌 추가 임상을 예고한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부정적 소식도 영향을 미친 듯. 다만 유동성 기반 반발 매수세로 인해 낙폭은 매우 제한적.

-또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으로 유럽증시가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도 해석. AFP 통신은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온라인무역회사 IG의 크리스 보샹 분석가를 인용해 “미국 추수감사절에 유럽 증시는 항상 방향성이 없고 거래량도 많지 않은 경향을 보였다”고 평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 = 로이터)
◇ 바이든 추수감사절 가족모임 자제 당부에도 ‘600만명 대이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 모임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으나 이미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로 약 600만명이 이동해 후폭풍이 예상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26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대이동이 시작한 20일부터 엿새 동안 595만여 명이 항공기 여행에 나섰다고 밝혀. 추수감사절 여행이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미국인이 항공기를 이용해 미국 곳곳으로 퍼진 셈.

-바이든 당선인은 26일(현지시간) 아내 질 여사와 함께 작성한 CNN방송 기고문을 통해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전국의 식탁에 빈 의자가 있을 것”이라며 “잃어버린 시간과 사랑하는 이들과의 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이는 서로를 보호하기 위한 대가이고 함께 치유하는 것”이라며 여행과 모임을 자제할 것을 당부.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내놓은 포고문에서 “함께 모여 기도하자”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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