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5일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 푸바오의 적응 과정이 담긴 사진과 쇼츠(짧은 영상) 등을 공개했다. 신화통신은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이틀 간 새로운 삶에 천천히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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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푸바오가 빗물이 맺힌 창문 밖을 바라보는 모습, 장난감을 귀 근처에 대고 노는 모습, 죽순을 먹는 모습, 높은 구조물에 기어오르는 모습 등이 담겼다.
푸바오는 초기 한국식 사육방식에 따라 돌보아지게 되며, 이후 기지식 사육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다. 적응 기간은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7~8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 상징으로 보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태어났다.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반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