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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799억원, 726억원을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912억원, 810억원, 신한금융투자는 매출 2805억원, 영업이익 729억원, 에프앤가이드는 매출 3065억원, 영업이익 828억원을 예상했다.
전분기대비 하락한 실적의 배경에는 1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 3공장 생산분의 매출 인식의 지연 등 일시적인 요인이다. 올해 전체 연간 실적 추정에는 변화가 없다.
키움증권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연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5098억원, 4898억원, 삼성증권은 1조3560억원, 5620억원, 신한금융투자는 1조4601억원, 3998억원을 추정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3공장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초기 생산분 매출 인식 지연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소폭 하향 조정된 것”이라며 “향후 초기 생산분에 대한 매출도 반영되기 때문에 연간 추정 실적 변동은 없다”고 분석했다.
올해 주가는 단기 실적보다는 향후 실적 고성장의 모멘텀이 될 4공장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공장은 2022년 하반기 일부 라인 가동을 시작으로 2023년 본격적인 상업화 물량 생산이 예상된다”며 “기존 및 신규 고객사들로부터 다수의 RFP(입찰제안요청서)를 수령했음을 밝힌 만큼 2021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중 본격화될 4공장 신규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고 했다.
지난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3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은 목표주가 100만원, 키움증권은 98만원을 제시, 투자의견 매수(BUY)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