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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이번 오프 시즌에 일어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주요 계약을 꼽으며 박병호의 미네소타행을 10위에 올려놨다.
MLB닷컴은 “박병호는 한국에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했으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전 동료였다. 강정호는 한국에서 뛸 때에 비해 OPS(출루율+장타율) 하락 폭이 10%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며 “미네소타는 박병호에게 2535만 달러(포스팅 비용 1285만 달러, 바이아웃 50만 달러 포함 4년 계약)를 투자했다. 박병호가 미네소타의 지명타자로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미네소타에는 엄청난 자신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이 계약이 좀 더 높은 순위에 올랐을 수도 있었다고까지 언급했다.
최고의 계약 1위에는 좌완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보스턴 레드삭스행이 선정됐고, 2위에는 시카고 컵스로 자리를 옮긴 제이슨 헤이워드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