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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재해 등 이슈 발생하면 전문가 27명이 이해 돕는다

강민구 기자I 2024.04.30 08:43:08

지질자원연, 'KIGAM 매직퍼포머' 구성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토우주지질, 자원활용, 해저지질에너지, 지질재해 등 22개 분야 27명의 전문가가 국민에게 밀접한 이슈사항에 대한 이해를 빠르게 돕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질재해와 탄소중립 등 국가·사회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홍보시스템 ‘KIGAM 매직퍼포머(MAGIK Performer)’를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KIGAM 매직퍼포머 구성.(자료=한국지질자원연구원)
매직퍼포머는 언론과 국민에게 정보 제공을 하는 소통 창구라는 의미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영문 머리글자인 ‘KIGAM’의 역순인 ‘MAGIK’으로 상징화했다.

매직퍼포머는 지진·화산·산사태·가뭄(지하수)·핵심광물 공급망 등 국내·외 주요 이슈가 발생하거나 외신 보도가 있을 시 해당 분야의 맞춤형 전문가를 언론이나 대외기관에 빠르게 연결해 주는 제도다.

제도 도입 이전에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성 있는 정보를 제때 제공하지 못했다. 매직퍼포머를 이용하면 주요 이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궁금증이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다.

매직퍼포머는 지질재해 분야를 넘어 핵심광물 탐사·개발, 기후변화 대응 등 국가·사회적 현안 해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조창수 지질자원연 지진연구센터장은 “매직퍼포머는 지진 등 지질재해는 물론, 국내외 주요 이슈 해결을 위한 실시간 대언론·대국민 소통채널로 신속한 정보 접근과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라며 “언론, 국민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국민의 알권리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은 “매직퍼포머는 국민의 공공안전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대표적 국민소통창구”라며 “지질자원 분야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써 책임감 있는 연구 수행과 시의성 있는 정보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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