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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0거래일 연속 오름세…1050선 '바짝'

김인경 기자I 2021.09.03 09:08:3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3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18%(1.90포인트) 오른 1049.09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지난 23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개인이 8거래일 연속 매수 중이다. 이날도 개인은 장 초반 420억원을 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억원, 47억원씩 팔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3만5443.8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8% 뛴 4536.95를 보였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1만5331.18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나란히 역대 최고치다.

고용지표가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었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4만건으로 전주(35만4000건) 대비 1만4000건 줄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34만5000건)보다 약간 적었다. 팬데믹 이후 최저다. 매주 20만건 남짓을 기록했던 팬데믹 이전보다는 여전히 많지만, 미국 노동시장이 조금씩 정상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콘텐츠, 비금속, 운송, 건설, 금속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IT부품과 출판·매체복제, IT 하드웨어, 제약, 화학 등은 소폭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이 0.17%(200원) 내린 11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복귀한 에이치엘비(028300)도 장 초반 2.02%(1300원) 하락하며 6만3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81%(2400원) 상승하며 29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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