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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돈이와 대준이·유재석, 길 복귀 지원 무대 '무한도전의 의리'

김은구 기자I 2014.12.30 14:09:42
형돈이와 대준이(왼쪽)와 유재석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리쌍 길의 복귀 무대에 MBC ‘무한도전’ 주축들이 연이어 지원을 나선다.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리쌍과 정인, 하하&스컬의 연말 콘서트 ‘합X체’에 첫날 형돈이와 대준이, 둘째날 ‘국민MC’ 유재석이 각각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MBC ‘무한도전’에서 활약하던 길이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자숙의 시간을 보내다 오랜만에 관객들 앞에 서는 무대다.

정형돈과 유재석도 ‘무한도전’ 멤버로서 길의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게스트 출연을 결정했다. 정형돈은 ‘대준이’ 데프콘과 ‘무한도전’을 통해 형돈이와 대준이라는 팀을 결성했다. 이번 공연 가수 중 한명인 하하도 길과 ‘무한도전’, 역시 리쌍의 멤버인 개리와는 SBS ‘런닝맨’에 각각 동반 출연했다. 유재석은 ‘런닝맨’의 메인 MC이기도 하다.

유재석은 29일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 후 소감을 밝히면서도 길, 역시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노홍철을 언급해 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우리 멤버였던 그 녀석(노홍철), 그 전 녀석(길)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두 친구가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드리는 그 날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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