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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위반' 국가비, 남편 조쉬에 이어 유튜브 재개

이선영 기자I 2021.07.23 14:52:02

"더 성숙해질 것…기다려주셔서 감사"
지난 해 10월, 자가격리 중 파티 논란
남편 조쉬, 앞서 4월 유튜브 복귀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방역수칙 위반 논란으로 자숙 중이던 요리연구가 겸 유튜버 국가비가 남편 조쉬에 이어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국가비 유튜브 영상 캡처)
22일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시 돌아온 여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 시작에 앞서 “그간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충고의 말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배울 것이 아직도 많고 부족한 점도 여전히 많지만 보내주신 말씀들 하나 하나 귀 담아 듣고 마음에 새겨서 더 나은 콘텐츠,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오랜만에 영상을 통해 이야기를 전하게 됐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국가비가 정원의 꽃을 꺾어 차를 만들고 케이크를 만드는 등 남편 조쉬와 지인, 반려견과 함께 보내는 평온한 일상의 모습이 담겼다.

국가비는 지난해 10월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해 영국에서 귀국해 자가격리를 하던 중 현관문을 열고 친구들과 만나고 선물을 받는 등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려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서울 마포구보건소는 마포경찰서에 국가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마포경찰서는 지난해 12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국가비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후 지난 4월 국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와 관련한 이슈에 대해 너무 오랫동안 침묵하면서 많은 분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늦었지만 제 채널을 통해 직접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려 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스스로를 더 돌아보고 성장하여 곧 웃으며 인사드릴 수 있길 바라본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국가비의 남편 조쉬 역시 아내와 함께 자숙 기간을 갖다가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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