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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세계 최대’ 이탈리아 뷰티 전시회서 한국관 운영

김은경 기자I 2024.03.22 08:46:07

240개사 국내기업 참여…“성과 창출 총력”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이달 21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뷰티전시회’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5회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코스모프로프 중 가장 오래된 전시회로 미용·뷰티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전체 참가사는 총 60개국 약 3000개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번 통합한국관은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총 240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구성했다. 참가기업은 통일된 ‘코리아(KOREA)’ 브랜드를 활용한다.

올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전체 한국기업 수는 약 275개사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코트라는 수출과 직결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참가 준비 단계부터 사후까지 전주기 지원을 준비했다.

코트라는 전시 기간 통합한국관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무역관 31개소와 협업해 해외 바이어 450개사를 현장으로 초청한다. 적극적인 현장 지원에 힘입어 펩타이드 성분의 안티에이징 스키케어 라인을 생산하는 P사는 유망 바이어 7개사와 약 8만6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유럽을 비롯한 해외 프리미엄 시장에 K-뷰티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그동안 쌓아온 마케팅 노하우와 역량을 총동원해 수출 성과 체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뷰티전시회’ 통합한국관 전경.(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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