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영업제한 '손실보상' 조속히 제도적 방안 마련할 것"

김경은 기자I 2021.04.22 08:37:30

중대본 제2차장, 중대본회의 모두말씀
코로나19 확진자수 700명대 중반, 석달만 가장 높아
코로나19 전국적 유행상황
백신 7900만명분에 추가 도입 추진

전해철 행안부 장관/사진=연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영업시간 제한, 영업금지와 관련해 손실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내에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말씀을 통해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로 인한 어려움을 오랜기간 감내해 주고 계시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00명대 중반으로 1월 첫째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호남·경남권에서 확진자 규모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전국적 유행상황’으로 진단했다.

이에 “취약성이 커지고 있는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중점검과 함께, 콜센터, 물류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표본 검사와 선제검사를 확대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누적 백신접종 인원은 오늘 중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접종초기 약 1만8000명 수준이었던 1일 접종자 규모는 전국 204개 예방접종센터와 1700여개소의 위탁의료기관, 258개 지역보건소를 통한 접종 확대로 1일 13만 명까지 크게 증가했다.

앞으로 추가 개소되는 63개의 지역 예방접종센터와, 접종에 참여하는 위탁의료기관 확대 추세 등을 고려하면 이달 중 1일 접종가능 인원은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전 장관은 “4월 중 300만 명에 대한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은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신 수급과 관련해서는 도입이 예정된 기존 7900만명분에 더해 추가 도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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