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소비자원 "치킨 프랜차이즈 만족도, 1위 페리카나"

이성웅 기자I 2019.12.09 08:22:08

소비자 1600명 대상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만족도 조사

(자료=한국소비자원)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상위 8개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의 배달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페리카나 종합만족도가 가장 높게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치킨 배달서비스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객관적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가맹점 수 기준 상위 8개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이용경험자 1600명이 참여했다.

조사 대상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69점이었다. 사업자별로는 페리카나가 3.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처갓집양념치킨 3.77점 △네네치킨 3.73점 △호식이두마리치킨 3.71점 △굽네치킨 3.69점 △BBQ·BHC 3.63점 △교촌치킨 3.56점 순이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평균 3.85점으로 종합만족도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가격 및 가성비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34점으로 낮게 집계됐다.

프랜차이즈 선택 이유로는 맛이 58.4%로 과반을 차지했다. 반면, 가격(8.8%), 브랜드 신뢰(7.6%) 등은 상대적으로 선택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소비자 불만 또는 피해를 경험한 이용자는 30.3%였다. 불만·피해 유형 중에선 주문 및 배달 오류가 35.3%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거짓·과장 광고(17.8%)나 할인 쿠폰 적용 시 차별(10.2%) 등의 불만·피해 사항이 나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