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경찰에서 “벤츠가 차를 뒤에서 들이받았고 이후 운전자가 가슴을 움켜잡더니 차량이 갑자기 아파트를 향해 돌진했다”고 진술했다.
건국대 병원 측은 김씨의 사인(死因)과 관련, “심근경색 증상을 먼저 일으킨 뒤 사고가 난 걸로 보인다”는 내용의 의사 소견을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김씨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나무엑터스 측은 취재진에게 김씨의 장례 절차와 관련, “사고와 사망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장례 절차 및 사인은 부검이 확정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검은 이르면 31일 오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 절차는 부검 진행 상황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인의 시신은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영결식장에 안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