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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甲' 이상민 오징어입 버터구이, 어떻게 만드나?

이재길 기자I 2018.04.21 09:00:00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이상민이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선보인 이른바 ‘궁셔리’ 레시피가 높은 가성비로 눈길을 끌고 있다. 궁셔리는 궁상맞지만 럭셔리한 생활을 누린다는 뜻이다.

이상민은 궁셔리 라이프에 맞게 저렴한 재료를 이용해 본인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그의 레시피는 방송에서 공개될 때마다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며 매번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조리 과정도 간단하다. 주요 레시피인 ‘오징어입 버터구이’, ‘한우라면’, 쌍화탕으로 맛을 낸 ‘한방돼지갈비찜’ 등은 자취생과 혼밥족들 사이에서 꼭 만들어 봐야할 메뉴로 꼽히고 있다.

‘미우새’에서 공개된 이상민의 주요 ‘궁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 오징어입 버터구이

지난해 7월 방송된 ‘미우새’에서 이상민은 딘딘과 슬리피를 초대해 오징어입 버터구이를 선보였다.

이상민은 “건어물 중에 제일 맛있고 제일 싼 부위가 바로 이 오징어입”이라며 “먹어보면 그 위대함을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징어입은 오징어 다리 부분에 있다. 흔히 사람들이 ‘오징어 눈’으로 착각하는 부위다. 딱딱한 부리가 있어 먹기 불편하지만 간단한 손질만 거치면 된다. 가격은 1kg에 8000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오징어입 버터구이’는 오징어입을 버터 두른 팬에 구워 소스와 곁들여 먹는 간식이다. 재료는 △오징어입 △마요네즈 △고추냉이 △레몬 △버터 등이다.

총 비용은 1인분 기준으로 약 2000원 수준(기본 조미료 제외)이다. (오징어입(200g) 1600원, 레몬(120g 기준) 700원 등)

먼저 프라이팬을 달군 뒤 버터를 녹인다. 버터가 완전히 녹으면 오징어입과 은행을 넣고 천천히 볶는다. 그 다음 오징어입과 은행에 올리브유를 뿌리고 다시 한번 굽는다.

소스는 마요네즈와 고추냉이를 5:1 비율로 섞은 뒤 레몬즙을 첨가한다. 레몬즙의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레몬 대신 시중에서 판매되는 레몬원액을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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