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HSBC증권은 8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최근의 주가조정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업종내 `최선호주`로 꼽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HSBC는 "롯데쇼핑의 주가가 롯데미도파와의 합병설이 제기되며 최근 이틀간 6.9% 가량 미끄러졌다"면서 "시장의 우려가 지나쳤다"고 판단했다.
롯데쇼핑이 이미 미도파의 지분 79%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21%를 추가 확보하는 것은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롯데미도파는 6~7%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2007년 이후 영업이익률도 14%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이어 "4분기 백화점 동일점포 성장률은 7% 이상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내년에도 "8%의 동일점포 성장률을 보이며 이같은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롯데카드 롯데홈쇼핑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의 또다른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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