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펀드의 성공적인 결성에는 기존에 운용하는 3개의 해외투자 전용펀드의 우수한 운용성과가 뒷받침됐다는 것이 아주IB 측 설명이다. 이들 펀드의 총 운용금액은 2150억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미국 현지법인 솔라스타벤처스는 해외 전용펀드를 활용해 34개 기업을 발굴했고, 5월 기준 18개사가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3개 펀드의 2021년말 기준 IRR은 17~32%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아주IB투자의 총 해외 투자 펀드 규모는 3280억원으로 증가하며 해외 투자자산 확대를 위한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
윤동민(Derek Yoon) 법인장은 “이번 4호 펀드 재원을 활용해 미국 내 유망한 혁신 신약 개발 기업과 디지털테크 분야 기업에 활발하게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존 해외 투자 전용펀드 3개의 운용경험을 통해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이번 펀드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바이오, ICT 분야 강국으로 부상하며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아주IB투자의 오랜 업력과 국내 유수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기업들을 미국에 연결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통해 벤처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