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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모바일로…네이버·웨이브·LGU+·아프리카TV 4색 중계

노재웅 기자I 2022.02.02 11:31:48

네이버, 선수별 응원 페이지 마련
웨이브는 선수 출연작품 연계 제공
경품 이벤트 풍성한 U+모바일tv
아프리카TV, BJ 편파중계 볼거리

베이징 동계 올림픽 특집 페이지. 네이버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오는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국내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지상파 방송과 차별화된 이색 콘텐츠들로 스포츠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웨이브, LG유플러스, 아프리카TV 4사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 특별관을 운영한다.

먼저 네이버 스포츠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생중계, 주요 경기 다시보기(VOD) 서비스 제공과 함께 특집 페이지를 운영한다. 특집페이지에선 주요 경기 소식과 종목별 이슈를 제공한다. 경기를 보면서 라이브톡 기능으로 실시간 응원도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영상, 사진, 정보 등을 담은 선수별 프로필창을 마련, 팬들이 좋아요와 댓글로 응원할 수 있는 서비스는 네이버 스포츠 특집 페이지만의 특색이다. 2일 오전 기준 대표팀 누적 응원은 1952만건에 달한다.

웨이브는 올림픽 생중계 및 VOD 제공과 함께 올림픽과 스포츠 관련 작품을 한번에 모아볼 수 있는 코너를 신설해 차별화한다.

코너별로 올림픽 출전 선수가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스포츠 영화 및 드라마, 예능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이 올림픽의 감동과 여운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에서 다양한 경품 이벤트로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U+모바일tv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전자 수제 맥주 제조기, 백화점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한 고객에게는 LG전자 스탠바이미TV 등을, 유·무료 VOD를 시청하면 호랑이골드바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계획이다.

웨이브 제공
아프리카TV는 자기만의 개성으로 색다른 스포츠 중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인기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의 ‘편파중계’가 볼거리다. 시청자들은 정제된 지상파 중계와 다른 편파중계와 함께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올림픽을 실시간으로 국내 지상파 3사에 전송하기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된 KT는 한국-베이징 간 국제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거점시설(POP)을 활용해 주 경로에 장애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예비 경로로 즉시 우회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다중화했다.

홍성한 KT 서울국제통신센터 상무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주관통신사업자로서의 대회 운영 경험을 살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안정적인 방송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전하는 모습을 생생히 전달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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