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D란 순수입에 부동산 감가상각비용을 더한 FFO(Fund From Operation)에서 자본적 지출을 차감한 수치다. 여기서 자본적 지출은 부동산 인테리어나 도색 등 부동산 가치 향상에 사용된 비용을 뜻한다.
지난해 온기 매출액, 조정 EBITDA는 8억9000만 달러, 8억2000만 달러로 각각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며 FAD는 7억2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7%나 증가했다. 이송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계약 임대료 및 담보 대출 이자액의 99%를 회수하면서 안정적 운영 지속 중이나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으로 올해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 현황은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967개로 이중 83%는 전문 간호시설, 17%는 요양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누적 임대율은 12월 기준 72.9%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1월 84%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요양원 코로나19 집단 감염 초기 발생지였던 메이플우드의 임대율이 6월 저점인 80.4%에서 85.6%로 반등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코로나19 완화 기조에 따라 시니어하우징 수요 증가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확장에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특히 2~3분기 환자수가 급감하고 인건비와 의료보호장비비가 급증했으나 연방경기부양기금 2억8000만 달러로 상쇄됐다”며 “지난달 헬스피크로부터 24개 요양원을 5억1000만 달러에 매입했는데 포트폴리오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11개 주에 위치해있으며 해당 자산에 대해 브룩데일과 계약임대료 4350만 달러, 연 임대료 상승률 2.4%로 마스터리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고배당 매력은 여전히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배당 수익률 7.4%에 이어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은 7.3%로 미국 헬스케어 리츠 평균 배당 수익률인 5.5%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업황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정부보조금에 따른 실적 안정성과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