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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A씨의 편의점 야간 근무 아르바이트 출근 첫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편의점 주인이 자리를 비운 지 2분여 만에 현금과 물건 등을 챙겨 근무복을 벗어둔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편의점 주인은 “(A씨가) 아내랑 아이들 때문에 투잡을 하고 있다고 야간 아르바이트를 자기가 꼭 하고 싶다고 (했다)”라며 “너무 억울하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라고 채널A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A씨의 범행은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남았으며, 편의점 주인은 곧장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신원과 주거지를 파악해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