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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 앞두고 해경 '종합훈련'

최훈길 기자I 2015.03.15 12:00:00

16~27일 5개 해경본부 합동훈련
유람선·여객선 인명구조, 수색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대규모 해양 종합훈련이 실시된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해경본부)는 동해해경안전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5개 지방해경안전본부별 ‘2015 해양안전 종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작년 세월호 참사 이후 해경본부는 조직을 구조안전 중심으로 개편해 총 126회(작년 92회, 올해 34회)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는 인명구조 훈련 이외에도 기관별 지휘체계 훈련, 지역별 훈련도 포함한 전국적인 합동훈련이 실시된다.

동해본부는 16일 침수·해양오염, 남해본부는 17일 유람선 좌초, 서해본부는 여객선 충돌 및 인명구조, 제주본부는 19일 잠수유람선 및 수중수색, 중부본부는 27일 항공기 해상추락 관련 훈련을 할 계획이다.

훈련은 상황접수·초동조치→현장지휘소 운영→현장지휘→승객구조→수중구조→사고수습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취지로 언론홍보 활동도 훈련 내용에 포함됐다. 해경본부는 훈련 종료 후 민·관·군 합동평가단 주관의 평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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