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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디코리아-서울대, 반려동물 구강 헬스케어 공동 연구 MOU

김겨레 기자I 2022.02.23 08:57:15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비알디코리아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 미생물학·면역학 교실과 반려동물 구강 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승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왼쪽)과 김학관 비알디코리아 대표. (사진=비알디코리아)
비알디코리아는 반려동물의 마이크로바이옴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태계의 합성어로, 장내 좋은 미생물과 나쁜 미생물이 공존하는 상태를 일컫는다. 비알디코리아는 지난해 푸들견의 생애 주기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를 확인하고, 나이가 들수록 장내 유해균이 증가한다는 것을 국내 최초로 밝혔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 미생물학·면역학 교실의 한승현 교수 연구팀은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충치, 치주염 등의 감염 질환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두 기관은 반려동물의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의 보호자들이 어려워하는 반려동물의 구강 헬스케어를 위한 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반려동물의 경우 약 50%가 구강 내 질환이 발생한다고 보고된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구강 관리 제품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성석 비알디코리아 책임연구원은 “반려동물의 경우 행동 습관과 스케일링의 제한 등으로 인해서 구강 건강 관리가 어렵고, 이로 인해서 치주염 등의 질환 및 심한 구취로 인해서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에 따라, 늘어나는 노령견, 노령묘의 치주 질환에 대한 적절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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