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는 액션이다. 키아누 리브스와 그의 팀이 구상 중인 만화 작품의 주인공 버서커는 피아 구분 없이 무지막지한 폭력을 휘두르는 반인반신이다. 누군가로부터 저주를 받고 자신의 영혼마저 파괴할 정도로 폭력적으로 변한 버서커는 수 백 년 동안 전 세계를 떠돌다 미국 정부를 위해 일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그가 저주를 받은 이유와 저주를 끝낼 방법을 알아낸다는 약속을 받는다.
앞서 지난해 개봉한 영화 ‘존 윅3: 파라벨룸’에서 숨 막히는 ‘개’ 싸움 액션으로 미국과 한국 등 전 세계 극장가를 흥분시킨 키아누 리브스는 “만화는 내 예술적 영감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어릴 때부터 만화를 좋아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울버린을 연기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버서커를 연기하고 싶다”며 주인공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키아누 리브스는 “내가 연기하면 안 된다. 그래야 재미있다”면서 “누군가가 버서커를 연기할 수 있길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유명 히어로물인 스파이더맨과 저스티스리그 등을 제작한 경험이 있는 킨트 역시 “이 만화에는 죽지 않는 전사, 음모, 그리고 정신줄을 붙잡기 힘들 정도의 액션 등 우리가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담고 있다. 또 가슴 아픈 사연도 있다”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림은 ‘어벤져스’와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만화 제작에 참여한 알레산드로 비티가 맡는다. 또 ‘파워레인져스’와 국내에는 ‘엑설런트 어드벤처’로 알려진 영화 ‘빌 앤 테드’를 제작한 붐! 스튜디오가 배급사로 선정됐다.
만화 버서커는 인쇄판과 디지털판으로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