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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출신 유망주 하재훈, 야쿠르트 입단

정철우 기자I 2016.05.26 16:50:20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출신 유망주 하재훈이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한다.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26일, “하재훈 선수와 야쿠르트 스왈로스 입단 계약에 대한 기본 합의를 끝냈다. 하재훈의 현 소속 구단인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와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스팀 간의 선수 양도에 관한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하재훈은 지난 2008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웠으나 손목 부상 등의 악재로 인하여 2015시즌 종료 후 방출 되었다.

이후 2016 시즌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며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고 27경기 출전 타율2위(0.352), 홈런1위(6개), 장타율 1위(0.596) 등(5월26일 기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합격점을 받게 됐다.

하재훈은 “기회를 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좋은 활약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재훈의 야쿠르트 스왈로스 입단 공식 기자회견은 2016년 5월 30일 15시에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 구단 사무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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