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미국의 한 경매장에서 명품 핸드백이 한 점이 2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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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백화점이 입점해 있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고가의 핸드백은 역시 에르메스였다. 1억원 이상으로 알려진 `캘리컷`은 까만색 클러치백(작은 사이즈의 손가방)으로 버클 부분에는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
백화점 측은 "항상 판매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현재 매장에 한개가 입고돼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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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는 쇼파드의 3.5캐럿 짜리 하트 모양 투명 다이아몬드가 3억원대로 가장 비쌌다.
구두 중에서는 아찔한 킬힐(kill-hill)로 유명한 크리스챤 루부탱의 이번 봄 신상품이 최고가에 올랐다. 이 신발은 스웨이드 소재의 민트색 플랫폼 오픈토 슈즈로 한 켤레의 가격은 357만원이다. 크리스챤 루부탱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로페즈, 파멜라 앤더슨 등 많은 헐리우드 스타들에게 사랑받는 구두 브랜드이다.
여성의류 중에서는 발망의 블랙 가죽 롱 베스트가 2900만원으로 단일 아이템으로는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이 조끼는 손으로 만든 금과 크리스털로 장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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