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작은 변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실수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한 달 수치로 많은 것을 보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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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그는 “미국 인플레이션은 전반적으로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사소한 변동보다 추세를 봐야 한다”면서 “CPI의 작은 변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장기적인 추세를 보지 못하는 것은 엄청난 실수”라고 짚었다.
그럼에도 시장의 인하 기대감은 확연히 꺾인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5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39.4%로 축소됐고 6월 인하 가능성은 80.8%를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 여파로 뉴욕커뮤니티은행(NYCB) 등 지역은행들의 부실위기도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은행 위기가 발발한) 작년 봄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라면서 “팬데믹이 일부 중심업무지구의 상업용 오피스 부동산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 등 지켜봐야 할 몇 가지 위험 요인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1월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박민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하 폭과 시점은 후퇴했으며 견조한 경기가 유지되는 만큼 단기간 하방 경직성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다만 여전히 인하 방향성은 유지될 수 있기에 매수 포지션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