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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메딕, 의료 영상 분석 SW 식약처 제품 인증

김겨레 기자I 2021.08.30 09:10:03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에이아이메딕은 자체 개발한 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 ‘AutoSeg-H’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2등급 제품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AutoSeg-H’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이미지 분할 기법을 통해 심장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분석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심장CT(전산화단층촬영) 이미지로부터 심장의 구성요소인 관상동맥, 대동맥, 심실, 심방 등을 완전 자동으로 추출하며, 치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에 병원에서 사용하던 상용소프트웨어는 심장영상전문의 등 전문가가 일부 수작업으로 이미지 영역을 추출해야 했기 때문에 4~8시간가량의 긴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에이아이메딕이 개발한 ‘AutoSeg-H’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 10분 이내에 심장CT영상으로부터 심장의 구성요소를 3차원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식약처 인증은 관상동맥 3차원 재구성 기능 뿐만 아니라 대동맥, 심방·심실의 3차원 재구성 기능과 관상동맥 협착률 계산, 칼슘스코어링 계산, 대동맥 판막 분석 기능 등이 포함됐다.

에이아이메딕 관계자는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Autoseg-H’는 심장의 3차원 재구성에 있어 시간적 효율성과 정확성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주요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연구용 버전 제품을 공금하고 있는데 반응이 긍정적이다. 향후 진료용으로 확대됨에 따라 심장질환과 관련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4년에 설립된 에이아이메딕은 CT-FFR과 의료영상처리기술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등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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