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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 온라인 판매…1장당 500원

황효원 기자I 2020.06.05 08:08:56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착용 시 호흡하기 편한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온라인 쇼핑몽을 통해 판매된다.

(사진=연합뉴스)
5일 마스크업계에 따르면 웰킵스가 생산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1장당 500원에 판매된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비말(침방울)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으로 입자 차단 성능은 KF기준으로 55~80% 수준이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기존 KF94,80 등 공적마스크보다는 얇아 숨쉬기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일반 국민에게도 덴탈마스크와 유사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공급하기로 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앞으로 더운 날씨가 예상되고, 국민적 수요가 많은 만큼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로 흡수 판매하지 않고 민간에서 자동적으로 유통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기존 KF마스크와 같은 모양인 입체형, 덴탈 마스크와 같은 평판형 등 두 가지 형태로 공급된다.

입체형은 이날부터 판매가 시작되고 평판형은 이르면 오는 15일부터 공급된다.

지금까지 웰킵스 외에도 건영크린텍, 파인텍, 케이엠 등 4곳이 9개의 비말차단용 마스크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았다.

식약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적마스크가 아닌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할 방침이어서 마스크 가격과 판매 시기 등은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웰킵스 외 다른 업체들은 마스크 판매 시기와 가격 등 구체적인 사항들을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웰킵스는 이날 마스크 20만개 정도를 준비했다. 평일 10~20만개 정도를 계속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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