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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약속의 땅'에서 우승 쏠까..PGA투어 CIMB클래식 1R 5위

김인오 기자I 2014.10.30 18:18:53
노승열(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리카드 칼버그(스웨덴)다. 3타 뒤져 있는 노승열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지난주 열린 한국오픈 준우승의 아쉬움도 한꺼번에 날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또한 대회 장소가 말레이시아라는 점도 우승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노승열은 201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안 오픈에서 19세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31)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캘러웨이)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최경주와 배상문(28·캘러웨이)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1위다.

아시아투어와 PGA 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PGA 투어 결과에 산정되기 시작,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PGA 투어 정규대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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