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사람 전병현 사장, 도미니카공화국 최고훈장 수상

김윤경 기자I 2001.08.14 09:39:40
[edaily] 중견 섬유업체 미래와사람(08600)은 전병현 대표이사가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로부터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는 최고 권위인 "3인 국부 최고공로 훈장"(Condecoracion del Orden del Merito de Duarte, Sanchez y Mella en el grado de Comendador)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8월 12일을 "자유무역 수출공단의 날"로 선포하고 그동안 현지에 투자, 경제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투자업체 및 인사를 선정, 훈장을 수여했으며 현지시간 12일 오후(한국시간 13일) 현지에 진출한 30여 개의 한국기업을 대표해 미래와사람의 전병현 대표이사가 훈장을 수상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수상은 중남미에 진출한 한국기업으로서는 최초의 사례로, 미래와사람은 지난 87년 도미니카공화국에 니트 의류 생산공장인 윌베스 도미니카사(The Will-bes Dominicana Inc.)를 설립, 현지 경제발전 및 고용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미래와사람은 이 현지법인에 3300만달러를 투자, 편직-염색-가공-봉제에 이르는 일괄생산라인을 구축, 매년 1억달러 규모의 니트의류를 생산, 월마트, 타겟(Target), K마트, 갭(Gap) 등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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