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신한금투 연구원은 9일 “상장 초부터 기대됐던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출시가 임박했다”며 “국내 유통 파트너사인 휴온스를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오플로우는 신사업 진출을 위한 자금 확보 목적으로 3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바 있다. 그는 “자금조달로 인슐렛을 뛰어넘기 위한 기틀 마련에 성공했다고 판단된다”며 “이미 인슐렛의 경우 드러그 딜리버리 부문 매출액이 전사 매출액의 약 1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나 성장세 측면에서 중요성이 확인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오플로우 역시 향후 이오패치, 인공췌장 제픔군 이오패치X, 이오파니 외에 인슐린 외 약물주입기 시장에서 유의미한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공신장 사업은 인슐렛이 진출하지 않은 신규 시장인 만큼 향후 매출이 본격화되는 구간에서 이오플로우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오플로우는 이달 29일 이오패치 런칭을 시작으로 유럽 파트너사 매출 본격화, 미국 유통 파트너사 계약 등 진출까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인공췌장, 인공신장 시장으로 확장과 인슐린 외 의약품 주입기 시장 진출 감안시 인슐렛 대비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인슐렛의 시가총액이 최근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8조9000억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유일의 일회용 인슐린 펌프 경쟁사인 이오플로우 주가에 긍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