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숨은 가치 찾아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걷다

강경록 기자I 2016.07.25 08:30:47

23일 DMZ SNS 홍보단 현장 체험 실시해

경기도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를 걷고 있는 체험객들(사진=경기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3일 경기도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서 ‘DMZ 일원 현장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에는 ‘DMZ 프렌즈’ 3기 단원 30여명이 참가했다. DMZ 프렌즈는 DMZ일원의 문화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 SNS를 통해 DMZ일원의 생태·안보·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SNS 홍보단이다.

이번에 현장 체험을 진행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1971년 이후 민간인 출입이 제한됐다가 45년 만인 올해 1월부터 국민에게 환원한 곳이다. 생태탐방로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를 거쳐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1km의 트래킹 코스로, 일부 구간이 민통선 내에 속해 있어 임진강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단원들은 이날 ▲생태탐방로 걷기 체험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에 참여해 DMZ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SNS를 활용해 DMZ 콘텐츠를 적극 홍보했다. 이어 SNS 홍보 전문가와 함께하는 콘텐츠 회의를 통해 DMZ 홍보 콘텐츠 제작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박정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45년 만에 개방된 생태탐방로를 도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홍보단원들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홍보단은 8월 2016 DMZ 평화콘서트, 9월 DMZ 울트라 트레일, 10월 DMZ 자전거 투어 등 개최예정인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DMZ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MZ프렌즈 3기는 지난 5월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출범,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행사 등 도내 각종 DMZ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SNS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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