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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학폭 주장 피해자 "직접 폭행, 전치 4주 나왔다"

최희재 기자I 2024.04.08 22:59:14
송하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송하윤에게 학창시절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한 송하윤의 입장에 반박했다.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A씨의 주장을 전했다.

A씨는 “송하윤도 때렸나”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A씨는 “징계위원회랑 강제전학은 너무 확실하다”며 “저희 동창들은 다 알고 있을 정도로 큰일이었다. 저도 많이 맞았다. 전치 4주 정도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래 친했던 친구 둘은 집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를 했는데 김미선(송하윤 본명)은 사과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사건반장’ 측에 따르면 폭행 가해자는 여러 명이다. A씨는 가해자 중 여학생 두 명은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었고, 송하윤이 전학을 오면서 이간질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이것이 다툼으로 이어져 일방적인 집단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하윤 측은 피해자를 직접 폭행한 적 없으며, 강제 전학이 아닌 자발적인 전학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A씨는 “송하윤도 손과 발로 나를 때렸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 일로 전치 4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다”며 “학교에서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송하윤을 포함한 가해자들은 각각 다른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갔다”고 말했다.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한 송하윤 측의 해명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아무것도 엮이고 싶지 않아 그동안 폭로를 하지 않았지만 학폭 의혹 기사가 나고 얘기를 들을수록 화가 나 제보하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동창생들의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송하윤 측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해당 방송 내용과 관련해 이데일리에 추가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2일 제보자에 대한 법적 대응과 ‘사건반장’ 가처분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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