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는 국내 아스콘 1위 기업이다. NH투자증권이 SG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는 것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 종료에 따른 관급 수주 대폭 개선 △에코스틸아스콘의 시장 점유율 확대 △신규 설립한 우크라이나 법인의 러우 전쟁 이후 수혜 기대 등이 배경이다.
백 연구원은 “SG는 2020년 이후 연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고,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도 2019년이 마지막인데 그 이유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로 관급 아스콘 공사의 입찰에 중견기업인 동사가 5년간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2024년 해당 규제는 일부해제(수도권 및 충남 등 공사의 20% 수주 가능) 되었고, 동사는 지난 3월 6일 연결 및 지분법 자회사의 대규모 수주(약 2000억원)가 발표됐으며 50%는 올해, 나머지 50%는 내년 기성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기 실적 외에 에코스틸아스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백 연구원은 “특징은 기존 아스콘 원료인 골재 대신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해 만들며 국내에서는 SG가 유일하게 개발 완료했다”며 “일반 아스콘 대비 강도가 1.5~2배 높고, 자원순환 측면(슬래그=폐기물)에서 매력이 있고 기술은 특허로 보호받고 있으며 현재 안성고속도로와 홍대앞 시범사업 등 시공 레퍼런스 확보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콘 시장 내 1등급 골재 수급에 큰 어려움이 있는 바 에코스틸아스콘의 시장 점유율 확대 가시성은 매우 높을 전망”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