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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횡령금은 지난 2012년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채권단이 인천공장 매각과 관련해 받은 계약금 약 70억원 중 일부인 50억원으로 알려졌다. 당시 계약이 무산되면서 주채권이었던 우리은행이 이를 몰취해 관리해왔었는데 A씨가 해당 자금을 또 빼돌린 것이다.
이는 A씨가 6년 동안 우리은행에서 614억원의 자금을 빼간 수법과 유사하다. 우리은행 사고공시에 따르면 A차장은 2012년 10월 12일, 2015년 9월 25일, 2018년 6월 11일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을 횡령했다. 현재 A씨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그의 동생 역시 공범으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