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는 같은 날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2.577km 길이의 인제스피디움 A 코스에서 타임어택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 경기에서도 1분 26초 512의 기록을 선보이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우천 상황에서 스탠딩 스타트로 시작된 결승 경기는 강동우의 원 사이드 게임으로 펼쳐졌다. 강동우는 초반부터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MSS-AJ타이어베이의 김병찬, 한정우 그리고 김효겸이 추격하는 형세였다.
총 20랩을 달리는 결승 경기에서 베스트 랩 타임은 김병찬, 김효겸과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전체적인 주행 페이스를 높게 가져가며 선두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경기 중후반, 백마커 등의 등장으로 김병찬과의 간격이 크게 줄어들기도 했으나 마지막까지 견실한 주행을 펼쳤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7 5라운드는 오는 9월 17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