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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대만 폭락세 지속, 홍콩도 급락 출발

유용훈 기자I 2000.10.13 11:09:17
아시아 주요증시가 13일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증시는 여전히 폭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홍콩증시도 급락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폭락장세가 연출되며 한때 5.5%나 하락, 20개월만에 처음으로 지수 5,5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오전 11시3분(한국시간) 가권지수는 4.95%가 하락한 5517.77을 기록하고 있다. 첨단기술주가 폭락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 UMC, 윈본드전자, 모셀 비텔릭이 모두 6%이상 폭락했다. 컴퓨터관련주인 에이서와 컴팩 매뉴팩추어링도 역시 6%이상 폭락했다. 금융주도 대체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도 급락세다. 기준 STI지수는 이시간 전일 종가대비 3.00%가 내린 1,809.92. 종목별로는 챠터드반도체가 7%이상 폭락하며 급락장세를 주도하고 있고, ST어셈블리도 3%이상 급락했다. 컴퓨터기술주인 데이터 크래프트와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도 4%나 하락한 상태다. 싱가포르 텔레콤과 싱가포르항공도 급락세다. 홍콩증시도 급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개장 3분만에 2.50%나 급락, 지수 1만5000선이 붕괴된 1만4546.95를 기록중이다. 그밖에 급락세로 출발했던 뉴질랜드증시는 2.11%가 하락했으며, 호주증시는 0.83%, 말레이시아증시는 1.98%나 하락했다. 필리핀증시도 2%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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