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증원, 주주가치 제고 리포트 분석대회 개최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증권인재개발원(이하 한증원)은 부산-울산-경남 대학생 증권동아리 연합(이하 부증련)과 함께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투자자를 지켜라 :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리포트 분석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과거 기업이 주주의 가치를 훼손한 사례를 분석하고, 본인만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식시장의 구조적 개선점을 제시하는 대회다. 이달 9~24일 한증원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 받은 후 8월 12일 본선 진출자에 한에 발표를 진행한 후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상장 그리고 인턴십 가산점을 수여한다.

한증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모든 대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사회를 주도하고, 자본시장을 희망의 미래로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며 대회 개최 목적을 밝혔다. 또한 한증원은 수상자들이 본인이 작성한 리포트를 바탕으로 경제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신재 부증련 회장은 “신뢰가 바탕이 되지 못한 자본시장은 허상”이라며 “대학생 투자자를 비롯하여 개인투자자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대학생들이 사례를 바탕으로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분석해보고, 본인만의 아이디어로 해결책을 제시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득호 한증원 대표는 “대형주뿐만 아니라 중·소형주까지 종목 분석 범위를 확대하여 개인투자자들에게 보다 넓은 자본시장의 정보를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리포트 분석 대회를 통해 미래의 주식시장을 선도하는 금융투자 전문인력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증원의 주식운용능력평가(S-MAT) 5회 실기시험과 6-1회 필기시험의 접수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