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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접종률 9.1%…AZ 1건·화이자 1건 사망신고(종합)

함정선 기자I 2021.04.10 14:25:22

10일 기준 1차 접종자 114만8060명, 2차 5만9422명
2분기 접종률 9.1%, 1분기 접종률 85.0%
이상반응 1만1599건…98.4% 경미한 사례로 나타나
접종 후 사망 신고 2건 늘어…당국 역학조사 나서
사망 신고 총 44건…AZ 38건·화이자 6건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0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3403명으로 총 114만8060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차 접종자는 이날 기준 신규로 7278명이 신규 접종해 5만9422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91만611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29만1363명이다.

2분기 신규 접종자는 3만3108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38만4616명이며, 접종률은 9.1%다. 75세 이상 어른신 접종률은 3.9%를 기록하고 있으며 요양병원의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61.9%, 요양시설은 48.1%로 집계됐다.

1분기 접종 대상자는 76만3444명이 접종을 완료해 85.0%의 접종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31건이 늘어 총 1만1599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2건이 늘어 44건이다.

신규 신고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사례 1건과 화이자 접종 사례 1건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사례는 90대 요양시설 입소자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7일 접종 후 15시간 후 사망했다. 화이자 접종 사례는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자인 80대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7일 백신을 접종하고 2일 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4%인 1만1413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

이 중 115건(신규 4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27건(신규 2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04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11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7건이며 20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

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704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6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사망 사례 신고 44건 중 38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6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3건, 혈압저하와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2건 등 총 5건이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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