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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中 4억뷰 돌파 임박…한중 온도차

김윤지 기자I 2016.09.05 16:22:06
SBS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SBS 월화미니시리즈 ‘달의 연인:보보경심:려’(이하 ‘달의 연인’)가 한국과 중국에서 상반된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9일 밤 첫 방송된 ‘달의 연인’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優酷)에서 동시 공개되고 있다. 5일 오후 4시 기준 누적조회수는 3억8947만2193뷰다.

중국의 뜨거운 반응과 달리 국내서는 아직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연속 방송된 1,2회는 각각 전국 기준 7.4%, 9.3% 시청률(닐슨코리아)을 기록했고, 3회는 7.0%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작에 밀려 아직까지는 동시간대 3위에 머물고 있다. SBS는 일부 수정 편집한 특별 재방송, VOD 무료 서비스 등 승부수를 띄우고 있어, 5일 방송되는 4회가 향후 승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달의 연인’은 2006년 중국에서 출간돼 큰 인기를 누린 소설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한다. 중국에서도 2011년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누렸다.

국내판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각색됐다. 이준기와 아이유를 필두로 강하늘, 홍종현, 엑소 백현, 남주혁, 지수, 강한나, 소녀시대 서현 등이 출연한다. YG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 NBC유니버설과 손을 잡고 공동 제작 투자에 나섰다. 올초 유쿠는 회당 40만 달러로 판권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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