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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월세지수는 2019년 6월부터 매월 상승했다. 올해 초 상승폭이 0.9p까지 확대하는 등 최근 매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상승폭은 서울(2.8%)보다 경기(4.1%), 인천(3.6%)이 더 컸다.
6월 서울은 102.8로 집계, 전월 대비 0.5p 상승했다. △강북 102.9(0.6p)△강남 지역은 102.7(0.4p)이다. 경기와 인천은 104.1, 103.6을 기록, 5월보다 각각 0.8p, 0.4p 올랐다.
부동산업계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 여파로 월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월세 가격도 상승세라고 분석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금리가 상승, 그 반작용으로 전세의 월세 수요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인상으로 대출금리 인상을 생각했을 때, 월세전환율을 적용해 주거비를 지불하는 것이 더욱 저렴하게 됐다”며 “보증부 월세 행렬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