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주간추천주]성장 모멘텀 만났다…코오롱글로벌·HSD엔진 등 ‘추천’

조용석 기자I 2021.03.21 11:10:00

주택 및 선박수요 증가…코오롱글로벌·HSD엔진 수혜
LG전자, 전장사업 재평가…한전기술, 원전 발주 기대감
골프존, 1Q 호조예상…우리금융지주·엔씨·SKT도 추천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번주(22~26일) 증권사들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종목을 다양한 업종에서 추천했다. 주택 및 선박수요 증가 등 여러 성장 모멘텀을 만난 다양한 종목이 추천주로 꼽혔다.

(자료 = 각 증권사)
하나금융투자는 LG전자(066570)한전기술(052690)을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추천주로 선정했다.

LG전자의 경우 가전·TV 부문 펜트업 수요 흐름 속에서 프리미엄, 대화면 비중 확대되고 있는 점, 세계 3위 전장 부품 기업인 마그나와의 JV(조인트벤처)로 인해 VS(전장) 부문 가치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한 점이 부각됐다. 한전기술은 이집트, 체코 등에서 원전 및 EPC(설계·조달·시공) 발주 기대감을 반영했다.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만난 코오롱글로벌(003070), HSD엔진(082740)도 추천주로 꼽혔다.

코오롱글로벌을 추천주로 꼽은 SK증권은 “건설, 특히 주택부문 중심 실적 호조 예상된다”며 “공동개발 사업 꾸준히 믹스해가면서 외형 및 이익률 개선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금융투자는 HSD엔진(082740)에 대해 지난해부터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하고 있는 신조선박 대부분 LNG/LPG 선박인 점, 선박엔진 선수금 비율이 상승하고 엔진가격 곧 올라가면서 수혜주가 될 것으로 봤다.

골프존(215000)은 코로나19에도 1분기 뚜렷한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추천주로 꼽혔다. SK증권은 “1분기 매출액 812억원(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 영업이익 197억원(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의 호실적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현재 영업시간 제한 중이나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가맹점수와 라운드수 증가에 따른 선순환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금융지주(316140)는 금융업에서는 유일하게 추천주로 선정됐다. 유안타증권은 “은행 내 가장 이익 성장률이 높을 전망이다.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 기여도가 낮아 금리 민감도가 높고 작년에 코로나19 관련 충당금을 상대적으로 많이 적립했기 때문”이라며 “은행업 내 가장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 정책을 제시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도 경비율 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SK텔레콤(017670)도 2주 연속 추천주로 선정했다. 엔씨소프트는 누적 10조원 매출 기록한 리니지 IP 게임의 매출이 안정적인 가운데 2021년 ‘블소’(2분기), ‘아이온’ IP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한 점이 고려됐다. SK텔레콤은 주당배당금 상향 및 원스토어 IPO를 필두로 약 20조원에 달하는 자회사 가치를 반영돼 추천주로 꼽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