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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집회가 자주 발생하는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로 구간이 통제되는 경우 시내버스 총 34개 노선을 상황에 따라 우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집회와 차량시위 구간에 따라 임시우회 노선 경로는 교통통제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임시 우회 시행 즉시 버스정류장 정보안내기(BIT)와 버스 내부에 우회 안내문을 부착하고, 우회 지점 이전에 운전원의 육성 안내를 통해 승객들의 혼란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교통 통제 종료 즉시 버스 노선을 신속히 정상 운행 될 수 있도록 해 우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노병춘 버스정책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최대한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며 “집회 내용에 따라 임시 우회 노선이 유동적이므로 불가피한 이동시 TOPIS 홈페이지와 120다산콜센터,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안내전화 등을 확인 후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서울교통공사도 정부와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개천절 집회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가 있을 경우 광화문 인근 역사 6곳의 열차를 무정차 통과하고 출입구를 폐쇄한다. 해당 역사는 종각역(1호선), 시청역(1, 2호선), 경복궁·안국역(3호선), 광화문역(5호선) 총 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