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3월 택배 평균단가는 전년 대비 5.0% 상승했다”며 “택배 운임 상승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CJ대한통운의 올해 2분기 택배 부문 수익성은 가파른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특히 “올해 1분기 CJ대한통운 글로벌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은 42% 수준으로 글로벌 부문 수익성 개선이 중요하다”며 “사업 안정화 및 시너지 창출로 올해 글로벌 사업 매출은 4조39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CJ대한통운의 전체 매출액은 10조3630억원으로 전년보다 12.4%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글로벌 부문과 택배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2020년 주가수익비율(PER)은 28배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