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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영국 옥스퍼드대 특별 강연...학생들 열광

정시내 기자I 2013.11.11 14:37:08
그룹 슈퍼주니어가 한국 그룹 최초로 유럽의 명문 사학,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슈퍼주니어가 한국 그룹 최초로 유럽의 명문 사학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슈퍼주니어 은혁, 규현, 강인, 시원은 옥스퍼드대 아시아 태평양 협회 및 한인 학생회의 초청으로 지난 10일 오후 5시(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옥스퍼드대 유니온 디베이팅 챔버(Oxford Union Debating Chamber)에서 ‘Super Junior: The Last Man Standing’이라는 타이틀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강연에서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까지 전 세계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슈퍼쇼’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은 물론, 슈퍼주니어가 세운 다양한 기록들을 수치화한 ‘수치로 보는 슈퍼주니어’, 음반 제작 과정, 직접 체험한 한류에 대한 생각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강연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한국 그룹 최초로 유럽의 명문 사학,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질의응답 시간에는 ‘최고의 KPOP 가수가 되기까지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 ‘열정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또 참석자 중 4명을 선정해 히트곡 ‘쏘리쏘리’의 안무를 배우는 시간에는 학생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따라 추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

이날 강연을 들은 옥스퍼드 재학생 엘리사(Elisa, 22)는 “이번 강연을 통해 슈퍼주니어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고, 한류 열풍을 이끈 그룹답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막연하게 느껴졌던 한류에 대해서도 더욱 흥미가 생겼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역사가 깊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강연 내내 경청하며 큰 호응을 보내준 학생분들께도 감사하고, 강연을 준비하면서 우리도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뜻깊었다.”고 강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5, 16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5” in OSAKA’로 월드 투어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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