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정우성 "`아이리스`? `아테나`만의 재미있다"

김영환 기자I 2010.11.30 14:15:01
▲ 정우성(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정우성이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정우성은 3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아테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아이리스`와의 비교 질문에 대해 "`아이리스`는 아이리스 자체의 매력이 있다. 이미 드라마가 완성돼 끝났다"며 "`아테나`와 비교할 수는 없다. `아테나`만의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테나`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자연스레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정우성은 "시청자에게 이미 각인된 `아이리스`는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아테나`는 비교할 수 없는 `아테나`만의 특색이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또 "`아테나`의 가장 다른 점은 신분이 노출된 상태에서 전개된다는 것"이라며 "이미 신분이 노출 됐는데 어떻게 전개될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차이점을 꼽았다.

아울러 극중 이정우 역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정우성은 `아테나`에서 NTS 특수요원 이정우로 분해 세계적인 테러와 맞서 싸운다.

정우성은 "대본의 이정우와 내가 생각하는 이정우 사이의 거리가 컸다"며 "007 같은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촬영을 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캐릭터와 거리가 좁혀졌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이어 "1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데 최소 시청률이 15%가 나왔으면 한다"고 농담을 던지면서 "시청률이 많이 나오면 좋겠지만 배우로서 과정 속에 후회 안 하는 것이 중요한다"고 밝혔다.

`아테나`는 멀지 않은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세계 에너지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고속화원자로 TWR를 지키기 위한 NTS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드라마에서는 차승원이 미 국토안보부 동아시아 지부장 손혁, 수애와 이지아가 NTS 특수요원 윤혜인과 한재희 역으로 각각 출연한다. 김민종과 최시원도 NTS 관련 인물로 분한다. 이 외에도 김승우, 유동근, 이보영, 보아 등이 특별 출연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

한편 `아테나`는 오는 12월13일 `자이언트`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정태원 대표 "대북관계 현실감 있게 그릴 것"
☞정태원 대표 "정우성-이병헌 차이는…"
☞이지아 "저 뱀파이어·외계인 아니에요"
☞김민종 "北 요원 역, 북측 도발로 무게감 높여"
☞차승원 "건강해져 더 의욕적 됐다"
☞수애 "정우성과 첫키스신 능수능란하게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