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없어도 스트리밍 게임 즐긴다” 삼성전자, ‘게이밍 허브’ 서비스 개시

이다원 기자I 2022.07.01 08:53:41

모니터 통해 게임 앱·추천 게임 등 콘텐츠 한눈에
엑스박스·엔비디아 등 스트리밍 게임 즐긴다

2022년형 삼성 Neo QLED 8K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게이밍 허브’를 실행한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가 2022년형 스마트 TV·스마트 모니터에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게이밍 허브에서는 게임 애플리케이션(앱)과△최근에 실행한 게임 △추천 게임 △게임 관련 동영상 △인기 신작의 트레일러 등 관련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사용자는 TV와 스마트 모니터 게이밍 허브를 통해 게임 선호도에 따른 콘텐츠를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별도의 콘솔 게임기가 없는 사용자도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다양한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 △엔비디아 지포스나우(GeForce NOW) 등이 있다.

단 게이밍 허브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국가별로 상이하다. 삼성전자는 연내 아마존 루나(Amazon Luna)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형 네오 QLED가 삼성 게이밍 허브와 함께 한층 강화한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 ‘4K@144Hz’의 고주사율과 빠른 반응 속도, 영상 내 물체 움직임에 따라 입체적 사운드를 구현하는 ‘무빙 사운드 프로+’ 등 기능이 있어 몰입감을 높여 준다.

삼성전자는 게이밍 허브 출시를 기념해 삼성닷컴, 11번가, 쿠팡 등 ‘온갖스토어(온라인에서 만나는 갖고 싶던 영상음향템 스토어)’에서 고객 혜택 행사도 연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 게이밍 허브는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TV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게임 콘텐츠가 결합되어 만들어졌다”며 “주요 게임 서비스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사용자 맞춤형 기능과 서비스를 개발해 다양한 게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