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ADC 바이오베터 기반 난소암치료제 미국 특허 등록

김진호 기자I 2021.12.21 09:06:59

항체-약물접합(ADC) 원천기술로 탄생한 ALT-Q5
유방암, 위암 등 치료제로 국내 임상 1상 완료
최근 난소암치료제로도 미국 특허 등록해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알테오젠(196170)은 항체-약물접합(ADC) 바이오베터 원천 기술인 NexMabTM-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ADC 난소암 치료제(ALT-Q5)의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제공=알테오젠)


이번 특허는 한국은 물론 2020년 일본, 2021년 캐나다에 특허를 출원 등록이 완료됐다. 현재 유럽과 중국에서 특허 출원 등록을 기다리는 중이다,

알테오젠은 올해 7월에 난소암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엽산수용체1(FOLR1)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기존에 사용하던 항체의 결합력을 증대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항체가 항원에 잘 붙을수록 ALT-05가 난소암 세포 표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ADC 난소암치료제의 미국 특허 등록으로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이 치료제가 각종 종류의 암세포 표면에 많이 수용체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다양한 암 치료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 대표기업이다. 바이오베터란 원천 특허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항체 의약품으로 표적하는 단백질은 기존 의약품과 같지만 생체 내에서 작용하는 경로가 달라 특허에서 자유롭다.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는 2019년부터 2개의 10대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 3개의 제약사에 기술이전해 피하주사용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